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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by 맘그린 202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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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천년의 기도터 진주 성전암을 만나다

신라 시대부터 이어진 천년고찰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오봉산(五峰山) 중턱에 위치한 성전암은 879년(헌강왕 5) 도선국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암자입니다.

도선국사는 풍수지리학적 관점에서 백두산의 정기가 태백산맥을 따라 내려와 한 지맥은 서울 삼각산에, 다른 한 지맥은 남강 물을 머금은 여항산에 맺혔음을 파악하고 이곳에 암자를 지었습니다. '성인이 살고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성전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성전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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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인조 임금과의 특별한 인연

성전암의 가장 유명한 일화는 조선 인조대왕과의 인연입니다. 인조가 능양군(綾陽君)으로 있을 때 이곳으로 피신하여 국난 타개를 위한 백일기도를 올린 뒤 조선 제16대 왕으로 등극했다고 전해집니다.

성전암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해 인조대왕각을 세워 인조의 위패를 봉안하고 오늘날까지도 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전암 아래 마을을 지금까지도 '장안리(長安里)'라고 부르고 있으며, 영남 지방의 대표적인 기도처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문화재의 보고

성전암에는 귀중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성전암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여래좌상은 조선시대의 작품으로, 2000년 1월 3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5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사찰에는 대웅전, 범종각, 요사채, 나한전, 인조대왕각, 산신각, 삼성각 등의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시련을 딛고 일어선 불굴의 의지

성전암은 역사상 두 번의 큰 화재를 겪었습니다.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인한 도량 전소와 2010년 5월 화재로 인해 대웅전, 요사채, 나한전, 남성각, 종각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하지만 성전암은 화마로 소실된 법당을 4년 만에 '문화재급'으로 복원하며 천년명찰의 위상을 다시 세웠습니다. 이는 불굴의 신념과 신도들의 정성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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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촬영지 진주 성전암 찾아가는 길과 볼거리

성전암은 진주시 중심가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항산 중턱에 자리한 덕분에 사찰에서 바라보는 진주 시내의 전망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는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명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성전암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살아 숨 쉬는 기도터입니다. 도선국사의 혜안으로 시작된 이곳에서 인조임금의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졌고,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라는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선 성전암의 모습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줍니다. 진주를 방문하신다면 이 천년고찰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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